실시간 뉴스
  • 국민은 다 아는데…‘대한체육회ㆍ대한빙상경기연맹’만 모르는 사실…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Виктор Ан)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체 뭔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

다만 대한민국 체육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체육회ㆍ대한빙상경기연맹만 ‘모르쇠’다.

결국 감사원이 빅토르 안 문제를 놓고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예비 감사에 착수하기까지 했다.

대한체육회를 감사할 수 있지만, 산하 경기연맹에 대해 감사원이 직접 메스를 대는 것은 이례적이다.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안현수 문제가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감사는 급물살을 탔다.

일단 감사원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현존하고 있는 계파(系派)를 속아낼 것으로 보인다.



계파간 파벌에 따라 수년 동안 자금 흐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추적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난 2010년 벤쿠버 올림픽 때 있었던 ‘짬짜미’ 파문이 일단락됐다고는 하지만, 물 밑에 잔존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사회적으로도 빙상 외 다른 스포츠까지 각종 계파가 존재하고, 이 계파로 인해 실력이 아닌 인맥에 의해 승패가 좌지우지되는 상황까지도 파헤쳐질 것으로 보인다.

okidok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