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지난 2010년 연재된 반짝반짝 컬링부가 그 주인공이다.
곽인근 작가가 5개월 가량 연재한 웹툰은 전국체전 우승트로피를 얻기 위해 덜컥 만든 한 고등학교 컬링부가 겪는 좌충우돌을 잔잔하고 코믹하게 다루고 있다.
컬링부를 맡게된 기간제 교사가 우승을 통해 계약연장을 노리며 컬링부원들을 모집하고, 장비를 구하지 못해 대걸레와 화장실 청소를 접목해 컬링을 연습하며 우여곡절 끝에 컬링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당시에도 생소했던 컬링 규칙을 알기쉽게 스토리에 녹이면서 국내 최초 컬링 웹툰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1일 한국-일본의 컬링 첫 경기 이후 생소한 경기 규칙과 경기방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컬링을 알기쉽게 소개한 이 웹툰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페이스북 등 SNS에는 컬링의 묘미를 알기위해서 꼭 봐야할 웹툰, 알기쉽게 게임 규칙과 내용을 정리했다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현재 2승5패로 사실상 4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 여자 컬링은 17일 오후 3시 현재 미국과 8차전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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