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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한국 대표팀 메달경쟁자는 안현수? 은메달 하나차이로 바짝 추격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한국 대표팀을 바짝 쫓고 있다.

종합 메달 순위에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중인 한국 대표팀은 17일 현재 금 1, 은 1,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17위에 랭크돼있다.

안현수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15일 10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현재 금 1,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에 이어 종합순위 18위를 기록중인 영국과 똑같은 메달 수다.


은메달 하나만 안현수가 추가하면 우리나라 전체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과 같은 순위에 오르게 된다.

한국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역대 최다인 71명의 선수단과 임원진 49명 등 총 120명이 참가했다.

한편 안현수의 활약은 러시아 대표팀 전체 순위에도 기여했다.

러시아는 금 4, 은 7, 동 5 개의 메달로 전체 국가 중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위스에 이어 종합 5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안현수는 이번 1000m 금메달로 러시아에 사상 최초로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을 안겨줬다.

안현수가 한국의 메달 순위를 따라잡을지도 주목된다.

안현수는 오는 18일 남자 500m와 22일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안현수를 둘러싼 파벌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한국 쇼트트랙계에는 씁쓸한 현실일 수 밖에 없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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