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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n뉴스]'기황후' 제작사 측 "자극적 보도, 이미지 실추 '강경 대응' 할 것"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제작사로 언급된 이김프로덕션 측이 회사의 명예 실추와 관련된 이번 사항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김프로덕션 측 관계자는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항과 관련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이야기를 했으며 확인된 사항이다. 출연료 미지급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방송 중인 '기황후'도 정상적으로 출연료가 지급되고 있다"며 "이러한 보도는 회사의 명예와도 직결되는 일이다. 언론중재위원회에 요청해 강경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연매협이 제시한 출연료 미지급 문서에는 이김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쩐의 전쟁'(2008), '밤이면 밤마다'(2008), '지고는 못살아'(2011) 등 작품 3개가 포함됐다. 연매협은 '쩐의 전쟁' 출연료 60만원, '밤이면 밤마다' 500만원, '지고는 못살아' 2420만원 등이 미지급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김 측은 "보도된 대로 영업이익을 33억에 가깝게 냈는데 60만원, 500만원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다. 연매협에서 보낸 자료는 회계상의 수치일 뿐이며, 기획사와 제작사 간의 재무관계는 정리된 상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출연료를 미지급받은 것으로 기재된 매니지먼트사 iHQ 측은 “회계상 정산이 늦어져 미지급으로 기재됐다"라며 "'밤이면 밤마다'의 경우 당시 배우 김정화가 회사 소속이었다가 계약이 만료돼 소속사를 이적했다. 우리 회사 소속이었을 때까지는 출연료를 받았다"라는 입자을 밝혔ㄷ.

특히 앞선 보도에서는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된 여러 제작사 등이 있었지만, 현재 방송 중인 '기황후'를 전면으로 내세운 보도는 자극적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여론이다. 또한 해당 측에 확인되지 않은 보도는 회사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이김 측은 이번 사항과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요청해 적극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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