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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사들의 ‘국외 한국문화재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제1회 국외문화재 아카데미 개최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국외 소재 한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부터 우리 문화재의 수난사 및 약탈 문화재 관련 국제법까지 해외에 흩어져 있는 한국문화재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된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안휘준, 이하 재단)은 오는 3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효자로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국외 한국문화재 바로알기’를 주제로 ‘제1기 국외문화재 아카데미’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이자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명지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 정희두 일본 교토(京都) 고려미술관 상임이사, 유창종 유금와당박물관장, 이근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응천 동국대학교 교수 등 명사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강좌는 3월 27일 안휘준 재단 이사장의 기조 강연과 ‘조선시대 일본과 중국으로 간 우리 그림들’을 주제로 한 차미애 재단 홍보교육팀장의 강연으로 문을 연다. 4월 3일에는 유홍준 교수가 ‘일본 속의 한국 문화와 한국 문화재’를 주제로 일본 소재 한국 문화재를 상세히 소개하고, 4월 10일 윤용이 명지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미를 자랑하는 국외 우리 도자기'라는 제목으로 해외에 있는 우리 도자기를 분석할 예정이다. 4월 17일에는 일본 고려미술관의 정희두 상임이사가 방한하여 설립자이자 부친인 고(故) 정조문 선생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려미술관 소장 한국 유물을 소개한다. 4월 24일과 5월 1일에는 각각 최응천 교수와 박은경 동아대학교 교수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국외 한국 공예 명품과 불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근관 교수는 5월 8일에 최근 사례를 중심으로 해외 약탈문화재와 국제법에 관해서 강의를 할 예정이며, 5월 15일에는 이광표 동아일보 정책사회부장이 ‘우리 문화재 수난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우리 문화재의 불법약탈 과정과 아픈 수난의 역사를 소개한다. 김문식 단국대학교 교수는 5월 22일 ‘외규장각의궤 반환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하며, 유창종 유금와당박물관장이 해외에 있는 우리 와당을 수집하여 박물관을 설립하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5월 29일 마지막 강연을 한다.

이번 국외문화재 아카데미는 무료이다. 재단은 2월 13일부터 홈페이지(www.overseaschf.or.kr)를 통해 아카데미 수강생을 선착순 200명 모집하며, 10주간의 교육을 수강한 사람에게는 마지막 강연이 끝나고 소정의 수료증도 전달할 예정이다.

(02-6902-0756)

/gra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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