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2차전에서 스위스(세계랭킹 4위)에 6-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영국, 일본, 스웨덴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은 11일 올림픽 데뷔전인 일본과의 첫 경기서 12-7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어 2연승을 노렸으나 강호 스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올림픽에 참가한 10개 나라 중 가장 순위가 낮다.
 |
| [사진=OSEN] |
2-2로 맞선 한국은 득점기회인 후공으로 6엔드를 맞았지만 오히려 3점을 내주는 실수를 저질러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6엔드에서의 실수를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6-8로 석패했다.
1승 1패가 된 한국은 12일 오후 7시 컬링 최강을 자랑하는 스웨덴(세계랭킹 1위)을 상대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