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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보컬 써니킴, 23일 홍대 오뙤르서 여성 재즈 뮤지션 재조명 콘서트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재즈 보컬리스트 써니킴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서교동 클럽 오뙤르에서 여성 재즈 뮤지션들의 곡을 재조명하는 콘서트 ‘스탠드 앤 스피크(Stand&Speak)’를 개최한다.

써니킴은 지난 2007년 미국의 대표적인 재즈 페스티벌인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써니킴은 뉴욕의 재즈 전문 레이블 써니사이드(Sunnyside)를 통해 앨범 ‘페인터스 아이(Painter’s Eye)’를 발매하고, 9월에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벤 몬더와의 듀오 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써니킴은 ‘What‘s Your Story Morning Glory?’, ‘Willow Weep For Me’, ‘The Shining Sea’ 등 오랜 기간 세상의 차별과 편견 속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여성 재즈 뮤지션의 작품들을 재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써니킴은 “백여 년 전 재즈란 음악이 시작 될 무렵에는 백인과 흑인간의 인종차별은 물론 남녀 간의 성적차별도 만연했다”며 “여성 뮤지션들의 활동이 무척이나 어려웠던 그 시절에도 보석 같이 아름다운 곡들을 탄생시킨 메리 루 윌리엄스, 빌리 할러데이, 애비 링컨 등의 아티스트들이 있었고 이들을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유태성, 피아니스트 이하윤,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스티브 프루잇이 함께 한다.

예매는 플러스히치, 인터파크, 예스24에서 가능하다. 티켓가는 예매 2만 5000원, 현매 3만 원이다. 문의는 플러스히치 (02) 941-1150.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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