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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러시아 선수들 유창한 영어 인터뷰 화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유창한 영어로 해외 언론의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러시아 선수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미국의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 226명이 모두 개막 전 장기간에 걸친 영어 집중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은 영어교육 전문 민간업체가 도맡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 그 결과 과거 언어 문제로 외국 언론과 거의 소통하지 못했던 러시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는 매우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고 야후스포츠는 전했다.


이런 변화는 소치 올림픽과 러시아의 국제적 평판을 끌어올리려는 러시아 정부의 결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스포츠는 설명했다.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 알렉산드르 주코프 위원장도 “선수들이 세계 각국의 다른 선수나 언론과 소통하고 인터뷰하려면 영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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