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갱년기 여성탈모, “치료 없는 섣부른 모발이식, 경계해야”

수술에 앞서 ‘조기치료’시 “수술 없이도 완치 가능해“

최근 40~50대 중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탈모가 20~30대 젊은 층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며 심지어는 고등학생들도 공부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고 있으며 남녀비율 또한 1:1일 정도로 여성 탈모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탈모환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수리 탈모, M자 탈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머리 가르마 부위 두피가 훤히 비치는 등 정수리 탈모의 경우 전형적인 유전성 남성 탈모 증세가 50대 전후 갱년기 여성들 에게 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정수리 탈모 발생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연령층은 20대였으며, 나이가 젊을수록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비의학적인 치료에 의존하는 환자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연령층이 낮을수록 병원을 방문하기를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들이 병원 방문 전 가장 많이 선호하는 치료법인 샴푸와 에센스 등의 화장품류가 있으며,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흑채, 부분가발의 사용빈도 수가 높은 편이다.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정수리 탈모는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와는 달리 정수리 중심부터 모발이 점점 가늘어 지며 머리숱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탈모가 진행될수록 두피가 훤히 드러나 보이는 탓에 노심초사 걱정이 배가 되는 꽃보다 할매? 세대, 나이든 여성이라 할지라도 젊은 여성들 못지않은 콤플렉스 이다.

탈모는 환자의 증세 및 진행 정도에 따라 개개인의 치료방법 역시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개개인의 체질 및 탈모원인 등으로 고려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만 치료 후에도 부작용이나 탈모 재발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탈모는 질환 이다. 따라서 수술은 치료적인 성격이 아닌 보완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수술에 앞서 치료적인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하다.
이를 무시하고 근본적 치료를 등한시한 채 수술만 강행한다면 이식 부위 외에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재수술하게 될 황당함을 경험하게 된다.

    “조기 치료 시 모발이식 없이도 탈모 극복한 성공사례 많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전문의 출신으로 동 대학 탈모 클리닉 전임 교수 외 naver hidoc 탈모상담 전문의사로, 탈모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선 모발이식 수술에 앞서 의학적인 치료부터 권하는 의사로 탈모인 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져 있는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 원장은 유전성이나 재발이 잦은 난치성 탈모 질환일 경우 원인 규명과 탈모 부위별 증세에 따라 조기 치료하면 이식 수술 없이도 재생이 가능한 만큼 빠른 시간 내에 탈모에서 벗어나고픈 조급한 마음에 치료 과정이 생략된 ‘무작정 수술’은 또 다른 수술을 부르는 수술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되므로 치료 없는 무작정 수술은 의사의 양심으로 지양되어야 하며, 탈모인들 또한 올바른 인식으로 경계해야 하며 또한 탈모는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한 후 난치성·정수리 탈모 등 개인의 탈모 증세에 따라 맞춤형 모발이식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원장은 어떤 질환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듯, "탈모 또한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므로 "무작정 수술을 권하기에 앞서 탈모 극복을 위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적 방향을 제시하고 수술은 치료시기를 놓쳤을 경우 증세에 따라 마지막 보완의 방법으로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환자를 위한 현명한 순서라 "고 지적했다.

오 원장은 개원한지 13년 동안 3500 케이스의 모발이식 수술 경험과 3300 케이스의 난치성 탈모 질환 치료의 임상경험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난치성 탈모질환치료3300 케이스중 절반이상이 넘는 2500여 케이스는 수술 없이 체계적인 치료 관리만으로 탈모를 완치시킨 사례들은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근거자료 라며, 탈모로 고민 하는 젊은 층 일수록 마음이 조급해져 치료는 뒷전, 섣부른 수술을 선택하기 쉽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 속담처럼 섣부른 수술에 앞서 본인의 탈모 증세에 따라 얼마나 빠른 치료로 대처 하는 것에 따라 수술 안하고도 탈모 극복의 여부가 가름 된다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