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일본 스마트폰에는 있고 한국 스마트폰에 없는 것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정답은 ‘스트랩 홀’이다.

스트랩은 원래 가죽끈 등을 의미하는 말로, 기타나 색소폰 등을 서서 연주할 때 어깨나 목에 걸기 위한 용구를 말한다. 1990년대 이후 대중화 된 이동전화기와 스마트폰에서는 목에 걸거나 손에 쥐기 편하도록 연결 고리를 끼울 수 있는 구멍을 만들었고 이를 스트랩 홀로 불렀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는 이 스트랩 홀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새 휴대전화를 사면 당연히 딸려왔던 조그마한 고리나 손목에 걸 만한 크기의 홀더도 함께 사라졌다.


대신 스마트폰 전체를 감싸는 보호케이스가 이제는 필수품이 됐다. 넓은 액정 화면이 전면을 전부 차지하는 직사각형 스마트폰의 특성이 만든 결과다.

그러나 최근 국내 출시된 소니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 한 구석에는 여전히 스트랩 홀을 찾아볼 수 있었다. 조그마하고 아기자기한 장식을 좋아하는 일본 소비자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실제 일본에서는 스마트폰에 황금색 돼지나 고양이, 또는 기타 케릭터 고리를 매단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