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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자신감 넘치는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완벽…밴쿠버 때와는 달라”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4년 전 밴쿠버 때완 다르다.”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 아성에 도전하는 아사다 마오(일본)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첫 훈련부터 트리플악셀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사다 마오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와 연습빙상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전날 자정이 넘어서야 소치에 도착한 아사다는 오전에 휴식을 취하는 대신 바로 빙판에 올랐다.

아사다는 연습 후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트리플악셀을 시도했는데 완벽했다”고 자평했다. 아사다는 이날 세 차례 연속 트리플악셀에 성공했다고 일본 닛칸스포츠는 전했다. 이 매체는 4년 전 밴쿠버올림픽 때와는 달리 스피드와 도약이 훨씬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아사다는 “밴쿠버에선 긴장이 많이 됐었지만 이번엔 그런 느낌이 없다. 차분한 느낌이다”며 “(일본에서 훈련하던) 주쿄대 빙상장과 전혀 다르지 않은 얼음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사다는 2012년 12월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출전해 한 차례 실전 경험이 있다.

아사다는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씩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며 대신 6종류의 3회전 점프를 모두 프로그램 구성에 넣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아사다는 8일 열리는 단체전에도 참가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일본은 7일 열린 단체전 첫날 4위에 올랐다. 일본의 단체전 메달 획득 여부가 아사다의 개인전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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