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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코리아' 고성희, 진(眞) 보다 값진 제 자리 찾았다
배우 고성희가 미스코리아 진(眞) 보다 값진 제 자리를 찾고 아버지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고성희는 지난 2월 6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이유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란 존재를 당당히 세상 밖에 알리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그는 "저와 저희 어머니는 그 동안 누군가의 숨겨진 여자와 딸로 살아야 했습니다"라는 답으로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김재희(고성희 분)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론하며 "요즘 많이 힘드신 거 압니다. 하지만 전 아버지가 정정당당하시고, 바른 분이라는 것을 믿습니다"라는 말로 그동안 미워하고 원망했던 아버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비록 오지영(이연희 분)에게 밀려 미스코리아 선에 그쳤지만 후회 없는 선택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퀸보다 값진 제 자리를 찾은 김재희를 응원하게 하며, 앞으로 그가 어떻게 변화할지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고성희는 극중 숨겨진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더욱 당당한 모습을 유지했다. 그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여인으로, 라이벌 오지영(이연희 분)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마음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믿고 의지하는 마원장 앞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여린 모습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김재희에게 고성희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더할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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