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장년층을 위한 취업, 창업프로그램 등 특화프로그램 마련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서며 불과 몇 십 년 후에는 90세에서 100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오래 사는 것보다 잘 살기 위해서는 노후 재테크를 비롯,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우는 평생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중, 장년층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돕기 위한 교육 기관 들도 수강생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생학습중심대학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 대학으로 선정,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교육 및 취업과 창업을 돕고 있다.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은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체제를 구축, 성인 학습자들의 배움을 향한 욕구와 수요 충족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지역과 산업을 연계해 인생의 2모작 혹은 3모작을 준비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제2전공 및 정규학과 진입을 위한 학위연계프로그램, 중, 장년 취업 창업 특화프로그램, 지역과 연계된 일자리 친화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위연계과정 프로그램에는 비즈니스실무과정, 자산경영부동산전문가과정이 있으며 일반 취,창업과정 프로그램은 부동산 투자관리 전문가과정, 패션비즈니스전문가과정, 어린이영어 지도사과정, 커피전문점창업과정, 소자본 외식산업 창업과정,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가과정, 협동조합프로젝트 협업전문가 과정 등이 개설된 바 있다.
또 전문능력 향상을 목표로 실시된 MOS자격증과정, 컴퓨터 활용능력과정, CAD/CAM 산업현장 실무교육,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준비과정, JAVA실무과정 및 자격증(OCJP) 준비과정, 일반 기계기사 재료역학과정 등은 중, 장년층의 재도약을 지원했다.
자산경영 부동산전문가 과정에 참여한 김혜원씨는 "결혼 후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자신감을 갖고 자산경영 부동산전문가 도전했으며 무엇보다 단순한 이론보다는 실무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과목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앞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재능기부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평생학습중심대학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남지영 원장은 "인생100세시대에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평생학습이야말로 창조경제시대를 살아가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이 특화프로그램은 풍부한 현장경력의 전문 강사진과 내부 교수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총 157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서 취업, 창업 전문컨설팅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 장년층의 인생 2모작을 도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