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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한국MSD와 국내서 쌍방향 공동마케팅
‘팔팔’ ‘프로페시아’ 등 양사 제품 서로 취급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한국MSD(대표 현동욱)와 국내 시장에서 각자의 제품을 코프로모션하는 쌍방향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공동마케팅을 위한 쌍방향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진행된 코프로모션은 다국적사가 자사의 특정품목을 국내업체에 허용하는 일방적 계약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처럼 양사가 각자의 제품을 상호 공동마케팅 하는 쌍방향의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MSD의 안드리올(남성갱년기장애치료제), 코솝에스(녹내장치료제), 에멘드(항구토제), 인반즈(항생제), 리비알(여성갱년기치료제), 프로페시아(탈모치료제), 프로스카(전립선비대증치료제), 이지트롤(고지혈증 치료제), 포사맥스 패밀리(골다공증 치료제)등 9개 품목을 코프로모션한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오른쪽)과 한국MSD 현동욱 사장이 지난 4일 코프로모션 협력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또 MSD는 한미약품의 히알루미니(안구건조치료제), 팔팔(발기부전치료제), 탐수로이신(전립선비대증치료제)를 취급하게 된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양사 제품에 대한 공동협력을 통해 다국적사와 국내사 간 윈윈 모델을 제시한 최초의 사례”라며 “계약 품목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면 양사간 협력범위를 확대하는 논의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MSD 현동욱 사장은 “쌍방향 협력관계를 통해 양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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