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에서 선미(김유미 분)만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연하남 최윤석으로 분해 열연 중에 있다.
그는 끝없는 구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여자 선미를 한결같이 사랑하는 바보 같은 인물이다.
윤석은 자신의 직장 상사이자 10살 연상녀인 선미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당돌한 연하남이다. 그는 선미가 힘들 때면 곁에서 힘이 되어 주고 싶다고 집으로 찾아가 직접 요리를 만들어주며 청소를 해주고, 선미 어머니의 기일을 기억하고는 혼자 힘들어할 그를 다정하게 챙기기도 한다.
또한 선미에겐 한 없이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면서도 그의 마음을 농락한 남자를 향해서는 과감히 주먹을 날릴 줄도 아는 저돌적 면모를 지닌 남자이기도 하다.
이렇듯 박민우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는, 서툴지만 아름다운 캐릭터의 마음을 애틋한 눈빛과 먹먹한 표정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각박한 현실에 지쳐 사람들이 잊고 있었던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연기로 ‘누나 바보’, ‘순정 연하남’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유의 귀여우면서도 훈훈한 마스크와 극중 솔직하면서도 풋풋한 순애보가 더해지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선보일 모습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