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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비즈쿨(BizCool), 창업ㆍ진학ㆍ취업 세 마리 토끼 잡았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청이 운영 중인 ‘청소년 비즈쿨BizCool) 프로그램’이 대학 입시와 취업 부담에 찌든 고교생들의 새로운 진학ㆍ창업ㆍ취업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비즈쿨에는 전국 135여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약 13만명의 학생들이 모여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선도 비즈쿨(전교생이 교내에서 특화된 창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지역 내 비즈쿨 프로그램을 선도하는 창업특화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13개 학교에서는 전체 학생의 20%에 달하는 3912명이 창업ㆍ취업 또는 진학에 성공, 비즈쿨이 고등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도 비즈쿨이 아닌 일반 학교에서도 속속 성과가 나오고 있다.

평소 앱 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전우성(18세) 군은 디지털미디어고에 진학한 뒤 비즈쿨 교사의 권유로 창업에 도전, 지난해 3000먼원의 매출을 올린 ‘뷰와이드인터랙티브’의 대표가 됐다.

미래 컨벤션 사업 CEO를 꿈꾸던 대구관광고 출신 김상훈(19세) 씨는 비즈쿨 경험을 바탕으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진학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올해부터 비즈쿨 참여학교를 180개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비즈쿨 영재캠프, 창업성공ㆍ키움캠프 등 방학에 맞춰 다양한 특화창업캠프를 운영하고, 비즈마켓과 비즈쿨 페스티벌 등 창업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비즈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초ㆍ중ㆍ고등학교는 19일까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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