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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월 신차 판매량 전년比 3% 하락…TOP5 중 4개社 판매량 하락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1월 미국 신차 시장의 판매량이 예상밖의 강추위로 인한 소비 위축의 여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3% 하락했다.

4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신차 시장의 총 판매량은 101만1187대로 전년 동월 기록한 104만3237대에 비해 3% 감소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업계는 지난 1월 미국에 불어닥친 예상 밖의 강추위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욕구를 감소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미국 신차 시장의 판매 위축으로 인해 판매량 상위 5개 브랜드 중 4개 브랜드의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우선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1월 한달간 17만148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19만4699대) 대비 12% 크게 감소했다. 포드와 도요타 역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한 15만3494대와 7% 감소한 14만636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혼다 역시 9만163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 감소했다.

이와 같은 신차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현대ㆍ기아차를 비롯한 크라이슬러와 닛산 등 상위 5개 업체와 경쟁 중인 업체의 지난 1월 판매량은 증가했다.

우선 크라이슬러는 지난 1월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한 12만7183대를 판매해 GM, 포드 등 미국차 빅3 브랜드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닛산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9만470대를 판매해 미국 신차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ㆍ기아차 역시 지난 1월 한달간 8만101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기록한 8만15대에 비해 판매량이 1% 증가하며 신차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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