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유명세를 탄 뒤 ‘시티헌터’, ‘상속자들’을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이민호 씨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빅뱅, 2013년 소년공화국에 이어 이번에 이민호 씨를 모델로 선정해 한류를 바탕으로 제주항공 역시 아시아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민호 씨가 향후 제주항공의 주요 거점이 될 중국은 물론 일본과 태국,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권역에서 제주항공의 주요 타깃 소비자인 20~40대 사이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모델 선정 과정에서 고려됐다.
이로써 이민호 씨는 향후 1년간 제주항공의 인쇄광고와 각종 온ㆍ오프라인 영상물 및 항공기 내ㆍ외부 광고를 통해 제주항공의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류의 중심에 선 배우 이민호를 모델로 선정함으로써 아시아권에서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와 기업이미지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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