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외국인의 매매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등락이 엇갈리면서 개장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08%) 하락한 1968.77로 개장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2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래매매는 차익거래가 1억원 매도, 비차익거래가 65억원 순매도하면서 전체 6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 종이목재, 비금속, 소형주, 섬유의복이 강보합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창고업 등이 낙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며, 삼성전자(-0.90%), 현대차(-0.21%), POSCO(-0.97%), NAVER(-0.43%) 등이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34%), SK하이닉스(0.28%), 한국전력(0.14%), 기아차(0.94%) 등이 강보합세를 띠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35%) 오른 524.91로 거래를 시작해 9시15분 현재 525.14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3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1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상승했고, 반도체, 운송, 비금속, 기계장비 등이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 제약,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서울반도체(3.19%), GS홈쇼핑(0.55%), CJ E&M(1.69%), 포스코 ICT(0.62%)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0.78%), 파라다이스(-0.53%), CJ오쇼핑(-0.74%), 동서(-0.3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오른 1068.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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