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3일 운영자금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7142만8571주가 발행되며, 발행가는 2100원이다.
배정대상자는 회생절차가 진행중인 동양증권의 대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가 보유중인 동양증권 지분 매각에서의 최종 인수계약 체결자이다.
동양증권은 또 지난해 영업손실이 2173억641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84억원으로 40.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181억6762만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회사측은 “증권시장 전반적인 침체로 인한 수익 감소 및 대규모 관계회사(종속회사) 자산 손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