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가짜 임신 행세를 하던 도중 우연히 기승냥(하지원 분)의 아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아기로 위장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초조했던 타나실리는 상궁에게 "어디가서 아기를 다 훔쳐라"라며 호령했다. 그 때, 한 스님이 기승냥의 잃어버린 아기를 절로 데려왔고, 타나실리는 "내가 이 아이를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타나실리는 수면제를 먹인 뒤 아기와 함께 궁에 입궐했다. 타나실리는 가짜로 출산하는 행세까지 하며, 심복을 제외한 모두를 속였다.
자신이 데려온 아기가 기승냥의 아기라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 타나실리. 그리고 자신의 아기를 찾는 기승냥의 모습으로 향후 큰 파장이 예고된 가운데,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타환(지창욱 분)은 기승냥을 잃고 충격에 빠져 실어증에 걸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