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김현중, '감격'으로 꽃미남 이미지 탈피 '가능성↑'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이미지 변신이 현실화됐다. 그는 약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을 택했고, 기존 '꽃미남' 이미지가 아닌 거친 남성미를 풍기는 '상남자'로의 귀환을 예고했다. 베일을 벗은 결과, 그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감격시대'(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안준용)는 지난 15일 대장정의 첫걸음을 뗐다. 첫 회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2회 역시 7.7%로 수목극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시청층을 확보했다.

김현중은 방영 전 제작발표회를 통해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겸손의 말을 전한 뒤 "이전 작품과 달리 좀 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극 초반은 아역 연기자들로 꾸며져 성인 배우들의 호흡이 중점적으로 조명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2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김현중은 짧지만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눈빛에서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면모를 확실히 입증했고, 표정과 보이스 톤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도 거친 남성미를 제대로 뿜어냈다.

이와 더불어 150억의 제작비를 투자한 만큼 영상미 역시 남달랐다.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 그리고 확 달라진 김현중이 조화를 이뤄 '감격시대'는 단숨에 동시간대 2위에 안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로 교체된 뒤 김현중의 변신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고정 시청층을 확보,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감격시대'가 수목극 왕좌 역시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