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오후 tvN '더 지니어스2'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은닉'이 정당한 수단으로 해석될 우려에 대해 의도적으로 연출된 상황이 아니나 본의 아니게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이 비록 연합, 배신 등 처세와 관계 전략을 본질로 삼는다 하더라도 '게임 룰 외의 은닉'과 같은 방식은 배제될 수 있도록 규칙을 더욱 정교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더 지니어스2' 6화 방송에서는 메인매치 도중 조유영과 은지원이 이두희의 신분증을 훔쳐 은닉해 이두희를 게임에서 배제시켰다. 결국 게임에 참가하지 못한 이두희는 데스매치에 진출해 조유영과 대결, 은지원 배신으로 탈락했다.
이와 더불어 연예인 연합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 노홍철로 인해 비연예인 참가자 홍진호 임요환 이두희가 배척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 폐지논란까지 휩싸였다.
끝으로 '더 지니어스2' 측은 "시청자들의 의견에 더욱 겸허히 귀기울일 것이며, 게임의 규칙에 더욱 신중하고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