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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률이 65야드 지점…” 美인력시장은 미식축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력시장을 미식축구에 비유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록하트 총재는 전일 로터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불황 전 경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를 골라인에 비유하며 실업률이 65야드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할의사나 취업능력은 있지만 1년 이상 직장을 얻지 못한 실망실업자(marginally attached worker)나 고용률(employment-to-population rate), 비정규직 고용률(involuntary part-time employment rate) 등은 개선되지 않아 아직 아군 진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빗대어 말했다.

 



실업률에 비하면 실망실업자는 12야드, 고용률은 27야드, 비정규직 고용률은 30야드를 갓 넘는 수준이다.

그는 “요약 정리하자면, 실업률은 개선됐지만 이것이 의미하는 것 만큼 노동 시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각각의 고용지표를 비교했을때 알 수 있다”며 “실업률 하락은 (정책적)진전의 성과가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관론적 시각에도 그는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만약 긍정적인 경제전망이 나타나면 올해도 단계적인 테이퍼링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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