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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황후' 지창욱, 하지원과 '꽃잎 수중 키스' 선사 '그림 같네'
배우 하지원과 지창욱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꽃잎 수중 키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기승냥(하지원 분)은 적호(송경철 분)를 궁궐에서 빼내기 위한 작전을 감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혈서의 단서를 추적하던 승냥은 고려촌 촌장인 막생에게 그 단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당기세(김정현 분)는 적호를 궁궐로 끌고가 버렸다.

이에 승냥은 적호를 뇌옥에서 구하기 위해 작전을 펼쳤으나, 당기세에 의해 부상을 입고 도리어 쫓기는 신세가 됐다.


승냥과 우연히 마주친 타환(지창욱 분)은 그가 고려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그를 자신의 처소에 숨겨줬다. 핏자국을 따라간 당기세는 타환이 목욕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조사를 하겠다며 막무가내로 들이닥쳤다.

타환은 태연하게 목욕을 하는 척 했고 승냥은 숨을 죽인 채 물 속에 몸을 숨기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계속됐다. 당기세는 끝까지 버티며 조사를 하겠다고 우겼으며, 숨을 참기 힘든 승냥은 혼절하고 말았다.

다급해진 타환은 물 속으로 잠수에 승냥에게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꽃잎이 가득 뿌려진 물 속 타환과 승냥의 키스 신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했다. 이는 승냥을 향한 타환의 애틋한 외사랑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기황후'는 정치적 모략과 암투가 난무하는 긴박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애틋한 순애보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수중 키스 신'처럼 영상미에도 각별한 노력을 쏟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선사했다. 하지원과 지창욱은 물론 '기황후' 측도 이번 '수중 꽃잎 키스' 장면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왕유(주진모 분)의 빈자리를 타환이 다시 한 번 채우게 되면서 향후 이들의 러브라인에도 어떠한 변화가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승냥 일행의 도움으로 궁궐에서 탈출한 적호는 어떤 반전을 선사하게 될지, 위기에 처한 박씨(한혜린 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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