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은 1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을 통해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눈빛 하나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진이한은 극 중 백안(김영호 분)의 조카 탈탈 역을 맡았다. 일찍부터 한문학을 공부, 문인들과의 교류가 잦았던 만큼 학문적 소양이 높은 인물. 곱상한 외모에 신중하고 집요한 성격의 소유자로 단호함과 대담함을 지녔다.
탈탈은 성격대로 말이 앞서기 보다는 행동으로 신념을 보여주는 식이다. 이날 역시 백안과 타환(지창욱 분)을 지키기 위해 백안과 머리를 맞댔다. 연철 승상(전국환 분)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또 다른 계획으로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애썼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탈탈은 특유의 신중함으로 주위를 살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매서우면서도 깊은 눈빛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더했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