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조사, 학습자 52% 차지…업무역량강화는 33%로 2위
경쟁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들이 치유ㆍ교양학습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 조사에서 이 분야에 교육비를 지출하겠다는 직장인이 절반을 넘었다.
13일 온라인 교육업체 휴넷(대표 조영탁)에 따르면, 직장인 학습목적 1위(52.0%)가 ‘교양 및 힐링’이었다. 지난해 1월 동일한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53.8%)와 유사한 수치다.
따라서 직장인들이 심신의 치유과 교양축적을 목적으로 하는 학습을 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승진ㆍ업무역량 강화’는 33.0%로 2위였다. 이외에도 ‘이직’ 10.6%, ‘창업’ 3.3% 등의 학습목적이 있었다.
휴넷은 최근 자사 강의를 듣는 직장인 1239명을 대상으로 이런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전체의 86.1%가 올해 학습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학습을 스트레스가 아닌 자기자신을 위한 치유의 시간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현대 직장인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