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름한 V라인 얼굴에 대한 열망이 유난히 강한 한국인들은 돌출입, 사각턱과 주걱턱 등과 같은 얼굴형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고자 신 성형트렌드를 만들었다. 바로 요즘 핫한 수술법인 ‘양악’이 그 주인공이다. 양악은 턱 뼈를 깎아내 갸름한 얼굴을 만드는 수술로, 한 해 평균 5천여 건이 시행되고 있다.
양약수술 피해접수사례는 역시 해마다 2배씩 늘어나는 추세이며, 통증과 피부처짐 등의 부작용에 그치지 않고 심한 경우 수술 중 사망사례까지 보도되고 있어 양악수술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특히 치아교정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돌출입은 양악이 아닌 치아교정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돌출입의 경우 과거에는 잇몸뼈 돌출이 원인인 경우에는 돌출입수술 등 수술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원인별 맞춤형 치아교정장치가 개발되면서 치아교정장치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은 과거의 치아교정장치에 비해 통증도 적고 부작용도 대폭 줄어든데다, 전체교정기간이 짧아진 것이 특징이다. 전체 치료기간으로 따지면 8~12개월까지 단축됐다. 더욱이 과거에는 치아배열, 돌출해소 순으로 교정이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돌출입을 먼저 해결한 뒤에 치아를 배열해 눈으로 보는 돌출입 치료효과는 이보다도 훨씬 더 빨리 확인할 수 있다.
돌출입의 원인과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한 킬본(A-point)돌출입교정장치는 이렇게 치료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치아뿌리가 짧아지거나 잇몸뼈가 내려앉아 ‘블랙트라이앵글’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한점이 장점이다. 이는 치아의 이동을 최대한 단순화시켜 꼭 필요한 이동만을 하기 때문에 치아이동의 효율이 높아진 데서 기인한다.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은 “과거보다 훨씬 통증이 적고 짧은 시간에 교정장치만으로도 돌출입 교정이 가능한데도 무조건 양악수술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돌출입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반드시 치과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