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6일 총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진에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원 진에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에어의 국제선과 국내선 총 누적 기준 1000만번째 탑승객 환영 행사를 가졌다.
해당 이벤트 주인공으로 선정된 LJ203편 인천-오키나와 노선 탑승객 유일영 씨(만 38세) 가족에게는 진에어의 국제선 노선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 2매와 꽃다발이 증정됐다. 동시에 현장에서는 별도로 준비한 1000만명 기념 과자선물세트를 직원들이 1000여명의 진에어 탑승객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축하를 나누기도 했다.
진에어는 지난 2008년 7월 17일(목) B737-800 항공기 1대로 김포-제주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500만명 달성에 약 43개월이 걸렸지만(2012년 2월) 이후 추가 500만명 탑승에는 불과 약 23개월이 소요됐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국내 LCC의 국제선 점유율 10%와 국내선 점유율 50%, 그리고 김포-제주 노선 점유율 60% 돌파를 각각 눈 앞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1000만 고객 돌파로 LCC 시장 전체의 성장에 기여하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1000만 고객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객이 진에어를 찾고 경험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총 누적 1000만 탑승객 달성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fb.com/jinair)을 통해 총 1000명에게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권, 모바일 음료 상품권을 증정하는 여행 사진 공모전과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