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본관 1층 시청자광장에서 열린 '2013 KBS 연기대상'에서 고창석, 이희준, 조희봉, 최민수와의 경쟁 끝에 조연상 남자 부분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배수빈은 "못된 짓만 했는데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혼신을 다해 연기를 했다. 모든 배우분드링 그렇겠지만 연기 할 때마다 느낀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점점 더 겸손해지게 만든다. 그 동안 제가 뜻하지 않게 욕심을 부리고 어리석음으로 마음에 상처 드린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절 믿어주신 감독님, 이번에 처음 장편 데뷔를 하셨는데도 엄청난 필력을 보여주신 유보라 작가님 감사드린다. 소속사 식구들, 관계자들, 함께했던 스태프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하던대로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비밀'에서 안도훈 역을 맡아 선과 악을 오가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한편 이날 MC는 이미숙, 신현준, 주상욱이 맡았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