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정유미, 박형식, 샘 해밍턴은 12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녀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정유미는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게 될 줄은 생각 못했다. 감사하다. 연기자로 오래 활동하다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다는 소리를 듣고 고민했다. 하지만 편하고 즐겁게 하자고 했다"며 "좋은 파트너 만나 좋게 봐준 것 같다. 예능 프로그램 볼 때 모르는데 애써준 분들 많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감사하다. 멋진 남편 정준영 고맙다. 크게 한턱 쏘겠다"고 전했다.
김소현은 "후보에 올려주셔서 감사해서 왔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직장동료로 불러주며 잘 대해준 민호, 홍철 오빠 감사하다. 박명수 선배님이 '무한도전'에서 소현이가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앞으로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박형식은 "참석이 처음인데 선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감사하다. 스타제국, 제국의 아이들, 팬들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샘해밍턴은 "이런 날 올지 몰랐다. MBC한테 감사하다. 예능국 모든 분들 감사하다. 부장님, PD들, 작가들, 스태프도 감사하다. 우리보다 두 배 세 배 힘들다"며 "멤버들은 형제 같다. 할리, 이다도시 선배 없었으면 이 자리에 못 섰다. 사랑하는 와이프 응원해줘서 고맙다. 상 가지고 오라고 했듯이 가지고 간다. 엄마 상 탔다. 육국, 공군 해군, 해병대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개그맨 김구라, 배우 김수로, 소이현이 진행을 맡았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