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박현정, 도대웅은 12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부문 남녀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맹승지는 "오늘 신인상 못 받을 것 같아서 엄마, 아빠 오지 말라고 했다. 미안하다. MBC 공채 뽑아주신 감독님, 국장님, 부장님 너무 감사드리고, '무한도전' 제작진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맹스타' 하면서 선배님들 고생했다"라고 전했다.
박현정은 "엄마, 신인상 받았다. 저는 맹승지를 불러서 안 받을 줄 알았다. 받아서 감사하다. 국장님, 감독님, 감사하다"며 "감사할 분들 많다. 19기 동기들 사랑한다"고 말했다.
도대웅은 "감사하다. 생각을 안해서 수상소감 준비 못했다. 박명수 선배가 '너 상받는다'며 알려주셨다. 감흥이 없다"며 "가게에서 치킨을 튀기고 있는 엄마, 아빠 상 받았다. 선배님들 6년 동안 대학로 지하 소극장에 있는데 불러주셨다. 손헌수 선배 감사하다. 19기 사고만 치고 있 을때 저희 편 된, 이 자리에 없는 함효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개그맨 김구라, 배우 김수로, 소이현이 진행을 맡았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