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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연초 화물열차 운행률 30%→20%대로…코레일도 ‘막막’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철도노조 파업의 여파로 내년 연초부터 화물열차 운행이 20%대로 뚝 떨어진다. 이에따라 이미 현실화된 물류대란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는 24일 “현재 화물열차는 필수유지운행(60%대) 사업장에서 빠져있어 인력수급이 여의치 않다”며 파업이 장기화되면 내년 1월부터는 대체인력 피로도를 고려해 화물열차 운행을 20%대로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KTX등 일반 여객열차 운행률도 계속 떨어져 오는 30일부터는 필수유지운행률 60%대로 떨어진다. 일반열차의 필수유지 운행률을 맞추기 위해 기관사를 동원하게 되면 필수유지운행 대상이 아닌 화물열차를 운전할 기관사는 줄어들수 밖에 없다. 현재 화물열차 운행은 코레일 지도기관사등 내부 대체인력이 맡고 있다. 열차 기관사의 경우 보수교육을 받은 지역만 운행 가능한 ‘구간인증제’ 등 운행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화물열차를 포함해 전체 열차 운행률은 시간이 갈수록 내려가는 중이다. 24일 06시 기준 열차운행률은 평소대비 72.5%를 기록했다. 전날 같은시각에 비해 6.8%포인트 떨어졌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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