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토요타 정통 오프로드 모델, FJ 크루저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후 국내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한국토요타는 국내에 100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전량 일본에서 생산된다.
260마력(5600rpm)과 최대토크 38.8 kgㆍm(4400rpm)를 갖춘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2륜과 4륜을 변환할 수있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갖췄다. 국내 판매가격은 54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이 모델이 주목받는 건 오프로드 주행에 차별화된 특성 때문. 짧은 앞뒤 오버행과 휠베이스 등으로 거친 노면도 주행할 수 있으며, 최저 지상고가 높아 바위나 장애물도 건널 수 있다. 차량이 진흙 등에 빠질 때에도 구동력을 배분해 탈출할 수 있으며, 수심700mm까지 정상 주행이 가능해 계곡을 만나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차량 하단부 모든 전기 연결 부분을 방수 고무 개스킷으로 처리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역동적인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고자 개발된 모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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