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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발전재단, 고용차별 개선 사례집 발간
구미강동병원,대우전자부품, 아산시청 등 비정규직 고용차별 문제를 성공적으로 개선한 사업장 10곳의 사례를 모은 ‘2013 고용차별 개선 우수사례집’이 나온다.

노사발전재단이 지난 2010년 4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은 23일 관행적으로 이뤄져 오던 고용차별을 개선하고 근로자 및 사업주의 고용차별 개선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은 구미강동병원, 군위축산농협, 대우전자부품, 삼영인엔티, 쿠드, 대영초음파, 아산시청,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개발원, CDC뉴매틱 등 10개 사업장 등이다.

구미강동병원은 경조사비, 면허수당, 식권반환, 교통비 등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차별적으로 적용되던 규정을 개선한 바 있다. 대우전자부품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임금 및 승격기회, 상여금 및 각종 수당, 연차휴가, 퇴직금 등 근로조건에서의 차별요소를 모두 개선했다.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적으로 지급되던 식대, 교통비, 가족수당, 명절휴가비 등 복리후생비를 고용형태에 관계 없이 동등하게 지급하고 있다.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은 그동안 고용차별 권리구제 상담(6080명)을 비롯해 고용차별예방교육(1709회ㆍ7만7566명), 차별진단(1547개소)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방송인 오상진을 홍보대사로 임명해 고용차별 예방 영상자료를 제작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차별 개선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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