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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이하광씨, 이탈리아 국제디자인대회...대상 수상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올해 8월 졸업한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이하광(24)씨가 최근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 주최 ‘제11회 Master of Arts in Design and Applied Arts 2014’에서 대상(1위)을 차지했다.

또 전 세계 20여명에게만 허가되는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 ‘디자인 전문가과정’입학자격과 함께 대상 수상자에게만 주어지는 전액 장학생(1년·2000만원) 혜택을 제공받았다.

19일 계명대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는 세계 3대 럭셔리 패션그룹 중 하나인 스위스 리치몬드 그룹(보유 브랜드: 까르띠에, 반 클리프 앤 아르펠, 피아제, 던힐, 몽블랑, 제규어 르 꾸띠르, IWC, Vacheron Constantin 등)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 디자인 매니지먼트 전문교육기관이다.

패션계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1차 심사)와 인터뷰(2차 심사)를 거쳐 우수 예비디자이너를 발굴, 패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계명대는 이 대회에서 2003년 탁지인, 2004년 윤선영, 2005년 조한나 등 3년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씨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미적 요소를 응용해 표현한 ‘réincarnation(환생-hommage to orient)’을 출품해 대상 수상과 함께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실제, 이씨가 출품한 ‘환생’이 리치몬드 그룹 보유 브랜드‘반 클리프 앤 아르펠’을 기반으로 디자인한 작품으로 우리 전통 악세사리인 떨잠, 노리개 등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잘 녹아들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응모코자 하는 브랜드가 원하는 디자인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는 이씨는 “‘반 클리프 앤 아르펠’경쟁사 분석 등 시장 조사, 시장에서의 포지셔닝, 시장성을 기반으로 한 상품 기획 및 디자인 등 시장성에 주안점을 두고 작품을 기획·디자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교육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며 경험했던 내용들이라 쉽게 준비할 수 있었고 계명대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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