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 1월 16일 개봉하는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효린이 부르게 된 '렛 잇 고'는 '라이온 킹'의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Can you feel the love tonight)'과 '미녀와 야수'의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 등 디즈니의 명품 OST의 뒤를 잇는 곡으로, 오는 2014년 제 71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 곡은 뮤지컬 '위키드'의 초록마녀 엘파바로 유명한 배우 이디나 멘젤이 주인공 엘사의 더빙과 원곡을 불러 한층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엔드크레딧 송 '렛 잇 고'는 전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미국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데미 로바토가 참여했으며 일본, 유럽 등에서도 각국을 대표하는 디바들이 함께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의 비욘세'로 불리는 효린이 부르게 돼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첫 솔로앨범 '너 밖에 몰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특유의 매력적 음색을 더한 '렛 잇 고'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효린은 "평소 좋아하는 디즈니 작품의 대한민국 대표로 엔드크레딧 송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 특히 '뮬란'의 주제곡 '리플렉션(Reflection)'을 부른 박정현 선배님 이후 한국대표로는 두 번째로 디즈니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무척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린의 '렛 잇 고'를 들은 '겨울왕국' 음악 제작진은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다"고 극찬했다.
제작진의 극찬을 받은 효린의 '렛 잇 고'는 빠른 시일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