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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해·성현아·신지, 女배우 性 접대 루머에 법적 대응
[헤럴드생생뉴스] 여배우들의 성(性) 루머와 관련해 루머의 당사자로 지목된 연예인들이 법적 대응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배우 이다해, 성현아, 가수 신지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산한 악성 루머에 거론된 연예인들이 허위 사실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며 검찰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다해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신지 측은 17일 오후 용산경찰서를 찾았으나 증빙 자료를 취합해 18~19일께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성현아의 변호인도 오는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검찰이 수사 중인 여성 연예인이 포함된 성매매 혐의 사건과 관련, SNS에 ‘지라시’(사설정보지) 형태로 퍼진 루머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다해의 소속사 스타엠코리아는 17일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언급된 것은 매우유감스럽다”며 “허위 사실 유포로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로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허위 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자와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소장에서는 실추된 명예와 이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와 관련해 가해자에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신지의 소속사인 ITM도 “사실이 아닌 글이 SNS를 통해 퍼져 신지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최초 유포자와 악의적인 글을 유포한 사람을 찾아달라는 수사 의뢰 공문을 곧 용산경찰서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해와 성현아의 변호인은 “해당 연예인이 여성으로서는 참을 수 없는 참담함과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며 “성매매에 연루될 수 없는 객관적인 상황이 있음에도 거론돼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정신적인 고통이 심각하다. 루머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 역시 이름이 거론된 가수 솔비, 배우 황수정, 장미인애, 권민중 등 여성 연예인들의 법적인 대응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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