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3일 오후 4시 노원어울림극장에서 한 해 동안 지역의 숨은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펼친 봉사자를 위한 ‘2013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구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올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 단체와 개인을 표창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는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시상한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11명의 젊은 예술인으로 구성된 ‘Acoustic Ensemble Jebi’ 축제의 마당을 연다. 4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사물놀이, 광대가, 재비모리 등 자원봉사자를 위해 재능 기부 마당을 펼친다. 이어 2부에서는 올해 자원봉사 부문 10개 부문 177명과 33개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 내역은 ▷특별상 17명(2000시간 이상 봉사자)▷봉사왕 52명(1,000 시간 이상 봉사자) ▷보람이 44명(500시간 이상 봉사자) ▷나눔이 38명(300시간 이상 봉사자) ▷새내기상 6명(모범 새내기봉사자) ▷기관우수봉사자 20명(사회복지시설장 추천) 등이다. 특히,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우수 기업 봉사단과 아파트 봉사단 33개 단체에도 표창을 수여한다.

구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 아카데미운영, 마일리지 적립 전자카드 발급, 지역내 할인가맹점 이용 시 5~30%의 할인 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노원구는 타 지역에 비해 복지시설과 복지수요자가 많은 곳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 자원봉사 활성화와 자원봉사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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