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는 12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예전에 비해 확연하게 짧아진 헤어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몇년 동안 긴 머리만 하고 있어서 언젠가 역할을 위해 짧은 머리로 변신을 해보는 게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마침 감독님하고 고화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숏컷을 권유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날 바로 머리를 자르고 감독님에게 사진을 보여드렸는데 좋다고 했다. 나 역시도 털털하고 보이시한 느낌이 드는 짧은 머리가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송선미는 극중 '비비화장품' 연구실장 고화정 역을 맡았다. 그는 명문대 화공과를 나와 '비비화장품'의 핵심 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실력파다. 그는 깐깐하고 합리적이며 똑똑한 인물이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였던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생계형 밀착 로맨스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