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보컬 그룹 러쉬(Lush)가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에서 6천 관객을 열광시켰다.

러쉬는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이틀 연속 오프닝 무대를 책임진 러쉬는 제시제이의 'Mamma knows best'를 열창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들의 무대 매너와 가창력에 관객들도 큰 호응으로 화답했다. 최근 두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 중인 러쉬는 이어 신곡 '예스터데이(Yesterday)'를 열창했다.

러쉬는 이틀 동안 6천여 관객에게 박수를 받으며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로 관객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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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무대를 지켜 본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의 주인공 바비킴, 이정, 알리, 박완규는 입을 모아 "역시 러쉬다. 가창력과 무대매너 신인답지 않게 시원하고 자연스럽다.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신인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성 3인조 보컬 그룹 '러쉬(Lush)'의 리더 제이미는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배우 박신혜, 박세영과 '슈퍼스타K' 박장현의 보컬트레이너로 알려졌다. 그는 영화 '과속스캔들' O.S.T '선물'과 이승환밴드, 박진영, 브라운아이드소울, 김연우, 안재욱, 브라운아이즈걸스 등의 코러스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멤버 미니 역시 바비킴, 거북이, 더블K의 코러스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멤버 사라는 가수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보컬이다.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의 코러스로 시청자들을 미리 만난 유사라는 지난 2009년부터 조성모, 다비치, 다이나믹듀오,브라운 아이즈 걸스, 박지윤, 빅뱅, G드레곤, 세븐, 정엽, 바비킴, 케이윌 등 국내 가수들의 피쳐링과 라이브 코러스 세션에 참여하면서 보컬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처럼 러쉬 멤버 제이미, 미니, 사라는 만 25세의 동갑내기로 그간 보컬트레이너와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코러스와 피쳐링에 참여해 실력을 검증받은 보컬리스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