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세라젬메디시스(대표 이진우)와 지난해 7월 당화혈색소 측정기 ‘세라스탯 CS2000’<사진>의 중국 내 공급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세라스탯 CS2000은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수치를 측정하는 당뇨 진단기기로, 고가의 대형 혈액진단장비를 구비하기 어려운 중소형 병원에서 주로 사용된다. 중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음성안내, 터치스크린, 내장 프린트 등은 물론 50개의 검사를 1분 이내에 처리할 수 있는 신속모드 프로그램이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중국 내 수입 의료기기 심사기준이 엄격해진데 반해 세라스탯 CS2000은 1년이라는 비교적 빠른 기간에 승인을 획득했다”며 “앞으로 상하이 및 베이징 등 주요 도시 병의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