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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비만ㆍ키 작은 초 3학생 대상 건강교실 운영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겨울방학을 맞아 이달 31일부터 다음해 1월 23일까지 지역내 초등학교 50명을 대상으로 ‘키쑥쑥 배쏙쏙’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자는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표중 체중 대비 30%이상 중등도 비만 어린이와 또래보다 키가 작은 초등학교 3학년생이다. 신청은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매주 화?목 오후 2시로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전 학생들에게 비만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체성분 검사와 건강습관 및 행동의 문제점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또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성장 발달 상태를 파악하는 손가락 골밀도 등을 측정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신나게 운동하면서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는 맞춤운동,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 등을 통해 체중감소와 체력 향상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기가요와 동요 등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음악을 틀어줘 줄넘기를 가지고 유산소 운동을 해 비만 예방과 키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여왕피구, 장애물 이어달리기, 지네 경주, 런닝맨 등 아이들이 뛰어 놀며 살을 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올바른 건강 간식 선택법, 영양 표시 바로 읽기와 채소 주먹밥, 과일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 우리나라 고유의 태권도 동작과 성장체조를 조합해 아이들의 성장판 자극과 건강. 체력을 향상시키는 태권체조도 준비했다. 식사운동일기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매일 기록하고 영양전문가가 기록을 분석해 학생에게 알맞은 식습관도 알려준다.

구는 건강교실 교육이 끝난 후 참가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가전?후의 결과에 대한 교육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를 통해 학생들의 적정체중 유지와 올바른 영양섭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구가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데는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운동프로그램과 영양교육을 통해 올바른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체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습관,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과다섭취,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신체활동 부족, 공부스트레스, 수면시간 부족 등이 비만과 저성장의 원인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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