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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면 · 초코파이도 할인행사…롯데마트 ‘통큰’ 연말 보너스
‘생스 위크’ 노세일 브랜드 할인
농심의 ‘신라면’, 오리온의 ‘초코파이’ 등 할인 행사를 거의 하지 않아 속칭 ‘노 세일’ 브랜드로 알려진 상품들이 롯데마트에서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대형 마트판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로 기획한 대규모 행사를 통해서다. 앞서 롯데백화점이 지난 4일 패션잡화를 최대 90% 할인하며 한국판 ‘블프’ 행사를 열어 큰 인기를 끈 데 따른 확장판이다.

롯데마트는 12~18일 일주일간 전 점에서 주요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생스 위크(THANKS WEEK)’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1000여개의 상품이 대상이며, 평소 전단 행사보다 3배가량 큰 규모다.

롯데 측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대형 마트 전단에서 볼 수 없었던 판매 1위 생필품이 할인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신라면’이 대표적이다. 5개들이를 오는 15일까지 나흘간 정상가 대비 10%가량 저렴한 2850원에 판다. 이 가격은 롯데ㆍKB국민ㆍ현대카드로 결제할 때 해당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신라면은 워낙 인기 있어 할인 판매를 하지 않는 상품으로, 일부에서 ‘5+1’ 행사 같은 걸 했다면 판촉상의 융통성을 발휘한 것”이라며 “신라면은 ‘노 세일’ 브랜드이기 때문에 딱 나흘간만 하는 이번 할인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생스 위크’ 기간에 오리온 ‘초코파이’(27입)는 20%가량 싼 5760원, ‘코카콜라’ㆍ‘칠성사이다’(이상 1.8ℓ)는 35% 할인된 1550원에 판다. 롯데푸드의 ‘의성마늘햄 골드’(180g×3입)는 40%가량 저렴한 5380원, 롯데칠성의 ‘탐라 제주감귤’(1.8ℓ)은 50% 저렴한 1400원, ‘프링글스 오리지널’(125g)과 ‘프링글스 양파’(131g)는 반값 수준인 1620원이다.

롯데마트는 1등 브랜드 행사 상품의 경우 품절에 대비해 동일 할인 혜택이 적시된 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내내 사용 가능하다.

기저귀ㆍ분유 등 육아용품도 대폭 할인한다. 기저귀는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해 3상자 이상 구매하면 10% 싸게 해준다. ‘하기스 매직팬티 기저귀 박스’(대형 76개입ㆍ특대형 62개입)가 상자당 3만960원이다. ‘보솜이 올리브 천연코튼 기저귀 박스’(중형 96개입ㆍ대형 80개입ㆍ특대형 72개입)는 2만8800원, ‘마미포코 팬티 기저귀 박스’(대형 72개입ㆍ특대형 54개입)는 2만9800원이다. 기저귀를 1상자만 구매해도 브랜드별로 물티슈를 준다. 롯데ㆍKB국민ㆍ현대ㆍ하나SK카드로 3상자 이상 결제 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주고, 5상자 이상 구매 시 카시트ㆍ정리함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재고 소진 차원에서 생활용품ㆍ방한용품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섬유유연제 ‘다우니’(핑크ㆍ블루ㆍ퍼플, 2ℓ)가 40% 할인된 8200원, ‘2080 토탈케어 칫솔’(미세모ㆍ부드러운모, 4입)이 3450원 등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 마트형 블랙프라이데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올해 마지막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주요 생필품 위주로 준비한 만큼 가계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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