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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F&Iㆍ우리파이낸셜 우선협상자에 대신증권ㆍKB금융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대신증권이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F&I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리파이낸셜은 KB금융그룹이 새 주인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우리금융은 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각각 대신증권과 KB금융을 선정했다.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은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계열사 매각 작업의 첫 매물로, 지난 2일 본입찰을 실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입찰가격은 물론 자금조달 계획, 계약서 요구조건, 인수 후 경영능력 등 비가격 부문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신증권은 3500억~4000억원을, KB금융은 2500억~3000억원을 각각 제시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대신증권과 KB금융은 오는 9일부터 3주간 각각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에 대한 본실사에 착수한 뒤 매각주관사(우리금융)와 가격협상을 거쳐 내년 1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입찰에서는 지난 10월 예비입찰제안서를 냈던 업체가 대거 빠지면서 ‘흥행 실패’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비교적 높은 인수 가격이 제시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우리F&I 본입찰에는 대신증권 외에 KB금융 BS금융 IMMPF KKR 등 5곳이 참여했다. 우리파이낸셜 본입찰에는 KB금융 대신증권 등 2곳이 참여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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