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특검없는 특위에 ‘반대’”… 연석회의 1달만에 무너지나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하던 시민 단체들이 민주당의 ‘3일 합의’에 대해 국민에 대한 약속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연석회의)’는 4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기관 대선개입에 대한 특검 추진은 국민적 요구이자 민주당이 국민에게 한 엄숙한 약속이었다”며 “그러나 민주당의 ‘특검 없는 특위 수용’ 합의는 국민에 대한 약속 위반이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연석회의는 이어 “특검을 통한 국가기관의 불법적 대선개입의 진실 규명은 정치권이 포기한다고 포기되는 것이 아닌 ‘국민의 지상명령’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2일 정의당, 안철수 의원, 시민사회·종교계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민주당이 ‘특검 없는 특위’ 여야 합의안에 최종 서명을 하면서, 연석회의가 불과 2달도 안돼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홍석희기자 h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