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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휘는폰 ‘G플렉스’ 亞공략 본격화
홍콩 · 싱가포르 · 대만 등서 13일부터 판매
LG전자가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의 글로벌 공략을 시작한다. LG전자는 지난 3일 홍콩의 차터하우스 빌딩에서 현지 미디어를 초청한 가운데 G플렉스 출시 행사를 갖고 13일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지 5개 통신사를 비롯해 주요 유통채널에 G플렉스를 공급한다.

싱가포르는 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1일부터 정식 발매에 돌입한다. 대만은 다음달 초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년 초 유럽 주요 국가에도 G플렉스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해 세계 커브드 스마트폰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의 차터하우스 빌딩에서 행사 도우미들이 ‘G 플렉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G플렉스는 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세계 최초로 커브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후면 커버에 스크래치 방지 필름을 입혀 스마트폰 커버에 생긴 가벼운 흠집을 수분 이내에 없앨 수 있는 셀프 힐링 기능도 들어갔다. 이를 두고 미국 뉴스전문 채널 CNN은 경제프로그램 ‘퀘스트 민즈 비즈니스(Quest Means Business)’는 G플렉스를 영화 X맨의 울버린에 빗대어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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