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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제15회 우리하나볼링대회’ 개최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3일 오후 2시 풍납동 소재 팬코리아 볼링장에서 ‘제15회 우리하나 볼링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풍납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관내에 거주하는 성인 장애인 50여명이 참가한다. 송파주간보호시설,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센터, 다니엘 주간보호센터, 임마누엘집, 신아재활원, 사랑나눔 주간보호센터, 어우러기(송파사회복귀시설) 등의 7개 기관이 참여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구는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이 여가문화생활과 사회재활의 긍정적인 측면을 도모하고자 2000년부터 장애인 볼링대회를 지원해왔다. 이런 대회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친목을 다지고 삶에 대한 즐거움을 나누는데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올해도 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크게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과 정신 및 지체장애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를 마친 후, 각 부문 1~3위(각각 3명씩)에게 일정 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행사를 준비한 풍납복지관 박은정 사회복지사는 “사회생활이 활발하지 못한 장애인들은 신체적으로 체력과 균형 감각이 떨어져, 심리적인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면서 “볼링과 같은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긍정적인 사회적응 방식을 배워,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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