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에 따라 동북아 긴장이 최고조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한중 국방전략대화가 국방부에서 열렸다. 우리 측은 중국이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중국 측은 이에 명확한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백승주(오른쪽) 국방부 차관과 왕관중(王冠中)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국방부와 외교부 관리 등 10명씩 참석했다.
이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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