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본격적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24일까지 김장 채소 쓰레기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구는 이 기간 중 김장 채소를 다듬고 남은 채소 쓰레기를 일반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도 수거키로 했다. 최대 10ℓ짜리 음식물 쓰레기 봉투로는 가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김장 쓰레기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활쓰레기 종량제 규격 봉투 20ℓ가격은 1장당 380원으로 20ℓ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에 담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인 1200원보다 820원 저렴해 주민들의 수수료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출 방법은 먼저 다듬고 남은 채소류 부산물을 잘게 썰고 수분함량과 부피를 줄이기 위해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이어 야채 쓰레기만 따로 모아 생활쓰레기 종량제 규격 봉투에 담아 버리면 구에서 처리한다. 단 다른 음식물쓰레기와 혼합 배출하면 수거하지 않는다.

김장 채소 쓰레기 수거 기간 이후인 다음달 25일부터는 종전과 같이 채소쓰레기를 음식물쓰레기 배출용기에 담아 내 놓으면 된다. 문의는 구 자원순환과(2116-38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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